간만에 시간이 나서 주저리주저리 적어 봅니다.(아..정말 간만이네요-0-;)
요 앞전에 html5 와 웹퍼블리셔 라는 직군에 대항 긍정적 견해를 적은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여러 악플과 의견들이 달릴 것 을 각오하고 부정적인 측면에서 바라 보았습니다.
많은 의견 기대하고 있겠습니다...ㅠ,.ㅜ;;
얼마전 저의 주관으로 회사의 wp팀 내부 세미나를 아주 짧막하게 진행 했습니다.
저도 한 두군데 정도 세미나를 둘러 보고, 구글링 등과 관련 서적을 통해 공부를 한터라, 또한 아직 개발중인 언어인지라 뭔가 주관한다기 보다는 토론에 가까운 세미나가 되었는데요.
세미나를 하면서 드는 몇가지 의문점에 대한 열띈(?)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1. 대체 왜 아직 개발중인, 그리고 당장 쓸지 말지 의문인 html5 에 대해 우리나라는 이렇게 열정적으로 나서는가?
얼마전 윤석찬씨와 함께 한 질의 응답 식 세미나에 간적이 있었습니다.
국내에서 html5관련 세미나를 한다고 공지를 띄우자 마자 자리가 만석이 되었다고 모질라 커뮤니티 사람들에게 말했더니 (외국분들 이겠죠?)모두 놀랐다고 합니다. 외국에서는 아마 이정도로 뜨거운 반응은 아직 아닌가 봅니다.
아마도 외국은 몇몇 개발자 및 좀 앞서가시는 분들께서 집중적으로 여러가지 테스트와 실험적인 것 들을 생산해 내서 그것들을 블로그등을 통해 공유를 많이 하시는 듯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것은 몇몇 이겠죠.
국내에서는 일단 활활 타오르고 있습니다. html5 와 css3라는 신 기술에 대해서 말이죠.
스티브 잡스가 IOS 에서 플래시를 지원을 하던지 말던지 사실은 모바일 사이트를 따로 제작하는 국내에서 작은 휴대폰으로 풀브라우징 웹사이트를 보지 않는이상 용량도 그렇고 사용자 편의성도 그렇고 그닥 플래시를 끼워 넣을 일도 별로 없는데 말입니다.
당장 내일 출근해서 html5의 장점에 대해 목이 터져라 얘기해도 실상 회사에서 html5를 어디서부터 얼마나 어떻게 사용을 해야 할지도 의문이구요. 명확하게 개발이 완료되고 거기에 맞춰 샘플이 생성된 뒤에 공부해도 늦지는 않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 html5 에 대한 국내 웹개발자 들의 과도한 관심에 대한 결과가 저는 몹시 흥미롭게 보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세미나를 두세군대 따라다녀 보면 비슷비슷 한 이야기들이죠.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저역시 html5 의 선두에 서겠다는 일념하나로 열공 했지만 오늘 문득 드는 생각은 이것이 어쩌면 거품일 수 있겠다 라는 것 입니다.
2. 모바일 브라우저에 html5 와 css3 를 적용할 수 있다. 그리고 구글은 웹사이트를 html5로 해뒀잖아!!!
네. 모바일브라우저에서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모바일 접근자가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만 있는 것 은 아닙니다.
또, 국내 대형 포털등도 아직은 적용하지 않고 있구요.
네이버 모바일(http://m.naver.com/)
<!DOCTYPE html PUBLIC "-//W3C//DTD XHTML 1.0 Transitional//EN" "http://www.w3.org/TR/xhtml1/DTD/xhtml1-transitional.dtd">
<html xmlns="http://www.w3.org/1999/xhtml" lang="ko" xml:lang="ko">
다음 모바일(http://m.daum.net/)
<!DOCTYPE html PUBLIC "-//W3C//DTD XHTML 1.0 Transitional//EN" "http://www.w3.org/TR/xhtml1/DTD/xhtml1-transitional.dtd">
<html xmlns="http://www.w3.org/1999/xhtml" lang="ko" xml:lang="ko">
파란 모바일(http://m.paran.com/)
<!DOCTYPE html PUBLIC "-//W3C//DTD XHTML 1.0 Transitional//EN" "http://www.w3.org/TR/xhtml1/DTD/xhtml1-transitional.dtd">
<html xmlns="http://www.w3.org/1999/xhtml" xml:lang="ko" lang="ko">
네이트 모바일(http://m.nate.com/)
<!DOCTYPE html PUBLIC "-//W3C//DTD XHTML 1.0 Transitional//EN" "http://www.w3.org/TR/xhtml1/DTD/xhtml1-transitional.dtd">
<html xmlns="http://www.w3.org/1999/xhtml" xml:lang="ko" lang="ko">
sk-w 모바일(http://m.sk-w.co.kr/)
<!DOCTYPE html PUBLIC "-//WAPFORUM//DTD XHTML Mobile 1.1//EN""http://www.openmobilealliance.org/tech/DTD/xhtml-mobile11.dtd">
<html>
기아 자동차 모바일(http://m.kia.co.kr/)
<!DOCTYPE html PUBLIC "-//W3C//DTD XHTML 1.0 Transitional//EN" "http://www.w3.org/TR/xhtml1/DTD/xhtml1-transitional.dtd">
<html xmlns="http://www.w3.org/1999/xhtml" lang="ko" xml:lang="ko">
아쉽게도 국내 모바일 사이트 조차 아직 html5에 대한 적용은 실시 하지 않고 있는듯 합니다.
css3조차도 말이죠. 자바스크립트 라이브 러리 를 통한 html5 적용은 시도조차 되지 않고 있네요. 아마도 업체에서 html5로 구축 하는 것 보다는 리소스 측면에서 기존 방식을 이어 가는 편이 더 이득이라는 판단을 했을 것이라고 생각 됩니다.
아시다시피 구글에서 메인 페이지를 html5로 적용했다고 합니다(저도 몰랐다가 웹서핑 중 알았는데요..)
구글 메인은..
<!DOCTYPE html><html>
와!! 놀랍습니다. 정말이었네요!!
하지만 아쉽게도 우리가 알고 있던 header, footer, nav 등의 새로운 요소들은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아니..못찾은 것일 수도 있겠군요. 그렇다면 지금 바로 구글 메인에서 소스보기를 시도 해 보세요. 검색엔진이라 그런지 여백들이 거의 없이 압축되어 있는 소스를 보실 수 있을 것 입니다.
사실 구글 같은 경우 국내 포털 사이트와 레이아웃 부터 디자인적인 요소까지 너무도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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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대표적인 포털 검색엔진인 네이버 같은 경우를 보더라도 뭔가 시도를 하기에는 위험요소가 많아 보입니다. 국내 사용자 측면에서는 구글 보다 네이버 같은 포털 사이트에 더 관심을 갖겠죠. 이것은 구글이 국내에서 많은 사용자 층을 확보하지 못하는 이유중 하나 일 수 있겠습니다.
3. 과거 CSS2.1을 이용한 레이아웃으로의 변화도 쉽지 않을 것 이라 했지만 결국 됐잖아!!!
네. 맞습니다. 과거에 분명 테이블로 레이아웃을 잡고 드림위버 같은 이지윅 툴이 없으면 홈페이지 자체를 만든다는 것 은 어려울 정도 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99년도즈음 처음 홈페이지를 만들어 보겠다며 무작정 html을 이용해 홈페이지를 만들었던 때가 기억 나네요. 이지윅도 모르고 css도 몰랐습니다. 순전히 html태그만을 이용해서 홈페이지를 만들어 댔죠. 붉은 배경에 제가 그린 그림 몇장을 올리고, 검색해서 퍼온 소스로 배경음악도 넣었던 기억이 납니다. 친구들은 옆에서 스타크레프트를 할때 저는 열심히 html로 뭔가를 만들겠다고 열을 올렸죠. 그러던중 나모웹 에디터를 만나고..뭐...주절주절....
네스케이프가 망하고 익스플로러가 독자적으로 살아남을즈음...그리고 윈도우 98이 없어지고, 윈도우 XP가 거의 모든 국내 컴퓨터에 설치 될 즈음 익스플로러 5.5는 서서히 사라져 갔을 것 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용자가 익스플로러6.0을 사용할 즈음 익스5.5를 맞추는 일이 점점 사라져갈 즈음입니다.
이미 익스플로러6.0이 나온지 9년이 다되어 갑니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css가 약 10년 정도 됐다고 하니까 거의 비슷하네요. 익스 6은 css를 지원했고, 대부분의 사용자가 이미 css를 지원하는 브라우저를 사용했습니다. 테이블 레이아웃에서 css를 이용한 레이아웃으로의 이동은 새로운 기술을 배워야 하고 사이트 자체를 뒤엎어야 하는 번거로운 일이었으며, 그로인한 반론들은 많았지만 이미 지원하는 브라우저를 많은 사용자가 사용중인 시점에서의 시도는 가능 했을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실제로 이런 사이트 들이 하나 둘 생겨나고 장점들이 부각 되면서 이젠 css가 표준이 되었지요.
물론 클라이언트는 잘 모르겠지만요. 사용자가 알아체지 못하는 사이에 이미 웹은 한번 진화 했습니다.
사용자들은 그것을 지원하는(문제점은 있었지만) 브라우저를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아직도 익스플로러 6 사용자가 50% 이상이고, 그외에도 7,8 브라우저 이용자가 많이 있습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9가 나온다고 해도 사용자가 익스플로러9 이상의 브라우저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꽤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라는 생각입니다. 네이버, 다음과 같은 포털에서 굿바이 익스6 캠페인등을 펼쳐 사용자 층의 인식개선을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은 굉장히 좋은 일입니다. 덕분에 익스6을 다른 브라우저로 갈아타는 동시에 인터넷브라우저 라는 개념을 약간이라도 갖게 되기 때문이죠.
지금 우리는 약10%~15% 되는 사용자(크롬,사파리,오페라,파폭..)를 위해 크로스 브라우징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익스9 혹은 그외에 html5지원 브라우저 사용자가 80%이상 된다면 자바스크립트 라이브러리를 추가해서라도 html5의 편리한 기능을 널리 알리고 싶어 하겠으나 현실은 좀 어둡지요.
css레이아웃 적용 전파 시점과 현재는 시기적으로 조금 아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4. 그럼 이렇게 html5 세미나도 많이 하고 사람들이 열광하는 이유는 뭐야!! 어쩌라고!!?
네..지금 html5 는 국내와 국외에서 열광하고 있습니다.
새롭고, 편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원하는 장점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게 나와도 많은 개발자들이 알아야 사용합니다. 그래서 많은 새로운 시도들을 계속해서 우리들에게 노출시켜 줍니다. 그리고 이미 많은 사람들이 html5에 대해 알고 있습니다.
앞에서 말했듯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폰과 같은 스마트폰 브라우저 에서 html5를 많이 지원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말해 개발자가 아닌 사용자 측면에서 html5 에 대해 아는 사람도, 관심 갖는 사람도 없습니다.
스마트폰이 대중화 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피쳐폰 사용자가 더 많습니다. 그 많은 스마트폰 사용자 역시 서울 경기등 수도권에 밀집 되어 있지요. 우리가 느끼기에 모바일 웹이 엄청나게 커진것 같아 보이지만 그렇지 만은 않습니다. 분명 굉장히 많이 발전 되었고 성장했고 성장 중입니다. 중요한 것은 일부라는 것 입니다. 지금 이글을 보고 계신 당신이 스마트폰을 갖고 있다면 그 스마트 폰으로 웹브라우저를 열었을때 자주 가는 사이트는 정해져 있을 것 입니다. 지금 수없이 많은 모바일 사이트 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는데 말이죠. 회사 입장에서 보면 (을의 입장) 단가가 그렇게 높지도 않은 웹페이지를 만들기 위해 html5까지 써가기엔 리소스나 효율면에서 적용하기 쉽지많은 않을 것 입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생각했던 모바일 웹은 일반 브라우저로 접근했을때의 페이지를 모바일로 접근했을때 좀더 보기 편한 css를 적용해서 만들어져 있는 방식입니다만 회사의 입장에서는 그것 역시 아니었나 봅니다.
html5와 css3를 이용하여 멋진 웹어플리케이션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주 대상으로 하는 어플리케이션 이기 때문에 인터넷 홈페이지와는 약간 다른 계념의 것 이군요.
하지만 홈페이지를 만드는데 있어서는 아직까지 너무나 넘어야 할 벽과 산이 많습니다. 홈페이지는 여러분이 지금 하고 계신 접근성 을 준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산과 벽이 하루빨리 사라졌으면 하는 바램이 있지만 언제가 될지는 의문입니다.
html5에 대해서 많은 글들을 읽어 봤지만 하나같이 긍정적이고 희망적이어서 그 반대의 입장에서 개인적인 얼마안되는 지식을 짜내서 요렇게 긴 글을 써 봤습니다.
html5 에 대한 너무 많은 기대와 거품이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서 말이죠. 저역시 html5에 대한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